[대학·취업문 여는 한경 TESAT]

"자기소개서와 면접 과정에서 테샛 S등급 덕 톡톡히 봤어요"

입력 2016-10-19 19:05 수정 2016-10-20 04:52

지면 지면정보

2016-10-20A27면

수자원공사 합격한 양지용씨
“어느 기업이든 다방면에 지식이 풍부한 인재를 선호하죠.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는 테샛은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매우 유리합니다.” 지난봄 물(水) 전문 공기업인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입사에 성공한 양지용 씨(UNIST 졸업·사진)의 얘기다. 양씨는 지난해 8월 치러진 29회 테샛에서 297점(300점 만점)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양씨는 “테샛은 경제, 경영, 시사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룬다”며 테샛에서 얻은 지식을 많이 활용한 게 수자원공사 최종 합격의 열쇠라고 귀띔했다. 그는 “수자원공사는 물 관리 및 공급, 수변, 에너지 등 사업 분야가 다양하다”며 “해외로 사업을 넓힐 수 있는 로드맵을 기획하고 설명하는 데 테샛에서 배운 경제학적 지식을 활용했다”고 전했다. 한 국가의 물 수요량과 현재의 공급량을 경제학적 모형으로 설명하고, 그 국가 수도사업의 투자비용 대비 예상수익률과 금융 여건은 어떤지를 파고든 로드맵을 작성해 프레젠테이션한 게 최종 합격의 비결이라는 것이다.
양씨는 어떻게 두 번째 도전 만에 테샛 대상을 움켜쥘 수 있었을까. 그는 “경제이론과 시사경제·경영, 추론 등 테샛의 3개 영역은 측정하고자 하는 목표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준비 방법도 상이하다”고 말했다. 경제이론은 경제학 원론으로 학습한 뒤 회계사, 노무사, 공무원 시험 등에 출제되는 경제학 기출문제를 거의 다 풀었다. “시사 부문은 테샛 기출문제집을 활용했으며 추론(상황판단)은 자료 해석, 이슈 분석, 상식 등을 묻는 문제가 많기 때문에 신문을 자주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테샛이 현재 맡은 직무에 얼마나 도움이 되는지도 궁금했다. 아산권관리단에서 계약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는 양씨는 “수자원 사업을 할 때는 공사, 용역, 물품 등을 다른 업체와 협상하는 일이 대부분”이라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는 경제 논리가 필요하며 테샛은 이런 경제적 사고를 갖추기에 안성맞춤인 시험”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사에선 다방면에 능통한 사원이 되고, 개인적으로는 세상을 더 다양하게 경험하고 즐기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진학이나 취업, 자기계발 등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테샛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어 다른 사람들에게 기쁜 소식을 알릴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란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조혜리 연구원 hyerij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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