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서초동 삼성사옥/김영우 기자

삼성전자(2,520,0003,000 -0.12%)가 하루 만에 반등하며 161만원을 넘어섰다. 갤럭시노트7 단종 이후 반도체 부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는 모습이다.

19일 오전 11시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만7000원(1.70%) 오른 161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0.63% 떨어진 157만9000원으로 장을 시작한 뒤 장중 상승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 주가가 161만원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1일 장중 162만5000원을 기록한 뒤 6거래일 만이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제이피모건,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가 일단락되면서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김영우 SK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은 D램 업황이 개선과 3차원(3D) 낸드플래시 수익성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며 "디스플레이는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수급 안정과 휘어지는(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판매 확대로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3D 낸드플래시와 플렉시블 OLED는 삼성전자를 성장주로 만들어주는 두 가지 요소"라며 "내년 하반기 영업이익 10조 시대를 다시 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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