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60,1000 0.00%)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제약기업 키아라 헬스와 항암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보령제약은 키아라를 통해 항암제 에이디마이신 등 주사제 3종을 아프리카 10개국에 공급하게 된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공급 금액은 총 78억원 규모다.

보령제약은 지난 6월 케냐 '대한제약', 나이지리아 '뉴에이스 메딕스'와 맺은 730만달러(약 84억원) 규모의 항생제 맥시크란 수출계약에 이어, 이번 항암제 공급계약으로 아프리카 시장을 더욱 확대하게 됐다.
최성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계약은 아프리카에서도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현지 유망 제약사와 직접 협력관계를 갖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며 "성장하고 있는 아프리카 시장 다변화 뿐 아니라, 카나브 등 신약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제약시장 조사기관인 IMS 헬스에 따르면 2012년 180억달러 규모였던 아프리카 제약시장은 연평균 10.6%씩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2020년에는 450억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