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는 2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달 27일 오전 10시 삼성서초사옥 5층 다목적홀에서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 불참할 예정이다. 등기이사 선임 후보자 참석이 의무 사항이 아닌데다 지금까지 선임된 당사자가 참석한 사례가 없다는 이유에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등기이사 선임 당사자가 선임을 위한 주총 현장에 참석하지 않은 것은 관례”라며 "이 부회장도 불참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이 부회장은 주총 이후 열리는 이사회에서 첫 상견례 및 취임사 발표 등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에 따라 이 자리에서 갤럭시노트7 단종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입장과 각오를 밝힐 가능성도 제기된다.

한편 이번 임시주총은 삼성전자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는 권오현 부회장이 의사봉을 잡을 예정이며, 이 부회장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 외에도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 분할 안건이 의결될 예정이다.

이진욱 한경닷컴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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