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9일 SK하이닉스(86,5004,100 +4.98%)에 대해 주요 고객사들의 모바일 D램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5만원으로 올렸다.

김영우 연구원은 "내년 SK하이닉스 매출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11%, 26% 늘어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폭발로 인해 애플 등 주요 고객의 모바일 D램 주문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수익성 확보를 위한 삼성전자의 공격적 투자 지양과 서버·그래픽 D램 수요 증가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며 "경쟁사의 3D 낸드 전환으로 2D 낸드 호황도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SK하이닉스가 경쟁사와 비교해 3D 낸드 부문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는 점은 아쉽다고 지적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8월 '플래시 메모리 서밋'에서 72단 3D 낸드를 공개했지만, 아직 32단과 42단에서의 양산성은 경쟁사보다 밀리고 있다.

내년 하반기 급증하게 될 경쟁업체들의 3D 낸드 설비 증설, 삼성전자의 양산성 등과 경쟁하려면 기술적 돌파구가 필요하다고 김 연구원은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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