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9일 삼성전자(2,607,00087,000 +3.45%)에 대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만원은 유지했다.

김영우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은 D램 업황이 개선과 3차원(3D) 낸드플래시 수익성 증가가 나타나고 있다"며 "디스플레이는 대형 액정표시장치(LCD) 수급 안정과 휘어지는(플렉시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판매 확대로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3D 낸드플래시와 플렉시블 OLED는 삼성전자를 성장주로 만들어주는 두 가지 요소"라며 "내년에는 사상 최고 수준의 투자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IM(IT·모바일) 부문 리스크 또한 반도체가 만회할 수 있을 것이란 판단이다.

김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 사태는 브랜드 이미지를 떨어뜨린 최악의 사례"라며 "IM 부문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내년 반도체 부문 약진으로 만회가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 하반기 영업이익 10조 시대를 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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