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9일 창해에탄올(17,350100 -0.57%)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저조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3만2000원으로 낮췄다.

김승 연구원은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25% 감소할 것"이라며 "원가율 상승과 자회사 보해양조 설비투자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보해양조는 올해 식품안전관리(HACCP) 인증과 패키지 확충을 위한 설비투자를 진행하면서 감가상각비가 증가했다. 부라더소다 브랜드 육성을 위한 광고 선전비도 늘어 1분기 이후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월 소주 가격을 인상하긴 했지만 비용 증가폭이 워낙 컸던 만큼 올해 영업적자를 벗어나기는 힘든 상황이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보해양조) 투자금 대부분이 생산설비 확충과 환경개선에 쓰였다"며 "당장의 실적 부진에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초 하이트진로에탄올 합병에 따른 시너지로 이익 개선 효과가 클 것"이라며 "현 상황은 저가 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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