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9일 LG화학(372,5003,500 -0.93%)에 대해 지난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개선 가능성을 감안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은 유지했다.

LG화학은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609억1300만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5.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4% 줄어든 5조540억원을 기록했다.

윤재성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추정치 5176억원을 약 11.0% 밑돌았다"며 "원·달러 환율 하락 등으로 석유화학 부문 실적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정보전자 부문은 판가 인하와 엔화 강세로 원재료비 부담이 늘어났다"며 "이에 적자폭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LG화학은 남은 4분기 실적 또한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다소 부진할 것으로 봤다.

윤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과 매출은 각각 4413억원, 5조970억원이 될 것"이라며 "비수기에 들어선 정보전자 부문의 적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정보전자 부문이 긍정적 흐름을 보이기 전까지 주가 모멘텀(상승 동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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