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18일 LG생활건강(1,268,0008,000 -0.63%)에 대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47만원에서 143만원으로 내려잡았다. 화장품 사업의 성장 잠재력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함승희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3.8% 증가한 2164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2364억원보다 낮을 것"이라며 "3분기부터 적용된 면세점 수량 제한 정책의 영향을 받았다"고 추정했다.

또 지난해에는 4분기에 반영됐던 생활용품 추석 선물세트 반품 영향이 올해에는 3분기부터 반영된 점도 실적에 영향을 준 것으로 봤다.
다만 화장품 사업은 3분기 31.3% 증가한 7695억원으로, 고성장세를 이어갔을 것으로 전망했다.

화장품 사업은 추가 성장 잠재력이 있다는 판단이다. 지난해까지 중국 현지에 공식적으로 진출한 고급 화장품 브랜드는 '후'가 유일했다. 그러나 올 4월 '숨'의 추가 진출로 중국 시장의 성장을 기대했다.

그는 "숨 오휘 빌리프 등 고급 브랜드의 선전과 소비자 인지 향상으로 장기적인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단계적인 진출을 앞두고 있는 중국 시장에서의 성장동력으로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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