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7일 백산(6,15010 +0.16%)이 올해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6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 증권사 이상헌 연구원은 "스포츠신발용 합성피혁 시장에서 상팡(40%)과 백산(30%)이 독과점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며 "아디다스, 나이키 등 다수의 글로벌 브랜드에 합성피혁을 공급하고 있어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수익성 높은 스웨이드의 경우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70억원 증가한 290억원을 기록했다"며 "올해에도 글로벌 브랜드 판매량 증가와 베트남 공장 증설 등에 힘입어 41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백산이 차량 내장재 부문에서도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기존 천연피혁 및 PVC합성피혁이 폴리우레탄 합성피혁으로 대체되면서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며 "2012년 65억원에 불과했던 백산의 차량 내장재 매출은 올해 300억원, 내년 4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9.8% 증가한 2060억원, 영업이익은 50% 증가한 270억원 수준"이라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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