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단종으로 스마트폰 부품 가격 일시적 상승 전망"

입력 2016-10-17 08:04 수정 2016-10-17 08:04

오는 21일 국내에 출시되는 '아이폰7'(오른쪽)과 '아이폰7 플러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일부 스마트폰 부품의 가격이 일시적으로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7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갤럭시노트7의 단종으로 생긴 추가 수요를 차지하기 위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제품 생산 확대에 나서면서 스마트폰 부품 시장에서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분석했다.

이 업체는 올해 애플이 스마트폰 출하량을 기존 2억500만대에서 2억800만대로 늘릴 것으로 예상했다. 화웨이는 1억1900만대에서 1억2300만대, 오포·비보는 1억4400만대에서 1억4700만대로 늘릴 것이란 전망이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이 같은 출하량 증가는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D램(RAM)과 낸드(NAND)플래시,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등의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함께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으로 생긴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갤럭시S7' '갤럭시S7 엣지' 등 기존 프리미엄 라인과 '갤럭시A' '갤럭시J' 시리즈 등 중저가 라인 제품의 생산을 확대할 것으로 판단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오는 21일 '아이폰7'의 국내 상륙에 대비해 갤럭시S7 블루코랄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삼성전자가 시장 상황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단가를 올릴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모바일 D램이 61%, D램이 47%, 낸드플래시가 36%다. 스마트폰용 중소형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의 시장점유율은 90%에 달한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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