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7일 한국전력(36,250700 -1.89%)에 대해 단기적인 주가 상승 동력(모멘텀)이 부족하다며 목표주가를 8만원에서 6만4000원으로 낮췄다.

양지혜 연구원은 "해외 경쟁사와 비교한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평가) 할인율을 30%에서 52%로 변경하고 목표주가도 하향했다"며 "전기 요금 개편에 따른 이익 훼손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어 할인율을 확대 적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가와 유연탄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기 전까지는 투자 심리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장기적 시각에서는 전기 요금 개편안 발표 이후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며 "이 경우 높은 배당 매력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또 3분기 실적과 관련해서 "3분기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7%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분기별 영업이익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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