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7일 농심(315,5003,500 +1.12%)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35만원으로 낮췄다.

김승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각각 0.8%, 48% 감소할 전망"이라며 "이는 국물 라면 소비 감소와 짜왕 등 프리미엄 라면 판매의 역기저 효과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영업이익은 하반기를 대비한 마케팅 비용 증가 영향으로 감소폭이 클 것"이라며 "국내 라면 시장 경쟁이 심해지고 있는 것이 부담"이라고 분석했다.
라면 시장 경쟁과 이에 대비하기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하반기에도 이익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전망했다.

다만 쌀쌀해지는 날씨와 함께 국물 라면 소비가 늘고 있어 라면 점유율은 2분기를 바닥으로 상승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이익 추정치 하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내린다"면서도 "라면 점유율 반등이 가능한 시점이고 해외 실적도 호조를 보이고 있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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