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원 상당 최대 프로모션
한국GM 스파크가 200만원 상당의 김치냉장고 제공 등 올 들어 최대 규모의 프로모션을 하며 경차 1위 굳히기에 나섰다. 라이벌 기아자동차 모닝이 신모델 출시를 내년으로 미뤄 스파크의 1위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한국GM은 이달 스파크를 사면 120만원을 깎아주거나, 20만원 할인과 함께 딤채 최신형 김치냉장고를 사은품으로 준다. 여기에 최대 60개월 4.9% 할부도 더할 수 있다. 지난달까지는 100만원을 할인해주거나 김치냉장고를 줬지만 이번달엔 20만원 할인 혜택을 추가했다.

지난 9월까지 판매량은 스파크 5만8011대, 모닝 5만1927대로 스파크가 6084대 차이로 앞서 있다. 기아차가 4분기로 예정한 신형 모닝 출시를 내년 초로 미루면서 스파크가 연간 1위를 달성할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기아차는 모닝 현재 모델이 월평균 5700대가량 팔리고 있어 신모델 투입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파크가 연간 경차 1위를 달성하면 한국GM은 2008년 이후 8년 만에 선두 자리를 되찾는 셈이다. 한국GM은 전신인 대우자동차와 GM대우 시절 티코(1991년), 마티즈(1998년) 등으로 줄곧 경차 1위를 달렸다. 그러다 2008년 경차 기준이 배기량 800㏄에서 1000㏄로 상향되면서 경차 시장에 편입한 기아차 모닝이 그해부터 작년까지 1위를 유지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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