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세개 크기 항공모함 부산항에 왔다

입력 2016-10-16 10:22 수정 2016-10-16 12:27
미국의 니미츠급 핵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CVN-76·10만4천200t급)가 16일 부산에 왔다.

레이건호는 10일부터 15일까지 한반도 전 해상에서 실시되는 한미 해상 연합훈련인 '2016 불굴의 의지' 훈련을 마치고 부산 해군기지에 입항했다.

2003년 취역한 로널드 레이건호는 길이 333m, 배수량 10만2천t의 최신예 핵추진 항모다.
미 해군 7함대 소속으로, 일본 요코스카(橫須賀)에 배치된 제5항모강습단의 기함이다.

축구장 3개 넓이인 1800㎡의 갑판에 슈퍼호넷(F/A-18) 전투기, 전자전기(EA-6B), 공중조기경보기(E-2C)를 비롯한 각종 항공기 80여 대를 탑재하고 다닌다.

웬만한 소규모 국가의 공군력 전체와 맞먹는 항공 전력을 공격 목표를 향해 신속하게 투입할 수 있어 '떠다니는 군사기지'로 불린다.

원자로의 고압 증기로 항공기 이륙을 돕는 장치인 '캐터펄트'(catapult)를 4개나 갖췄다.

로널드 레이건호 장병 5천500여 명은 5박6일간 부산에 머무르며 다양한 교류활동 등을 하고 이달 21일에 부산을 떠날 예정이다.

타이콘드로가급 유도미사일 순양함 챈설러스빌호(CG 62) 등 모두 7척의 함정도 부산에 입항한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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