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매출 1조 넘는 상장사 54곳 직원 줄였다…삼성 계열사 많아

입력 2016-10-16 09:38 수정 2016-10-16 09:38
올해 상반기 매출 1조원이 넘는 109개 대형 상장사 중 직원이 줄어든 곳은 절반에 가까운 54곳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배구조와 사업 개편을 추진하는 삼성그룹 계열 상장사들의 감소폭이 컸다.

1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016년 반기 보고서의 별도기준 매출이 1조원 이상인 109개 상장사의 직원 수가 1년 전보다 5284명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원 수 감소폭이 큰 기업 명단에는 삼성전자, 두산인프라코어, 삼성중공업, 삼성전기, 아시아나항공,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대우조선해양 등이 올랐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는 상반기 보고서에 기재된 직원 수가 9만5420명으로 1년 전보다 3579명 줄었다. 이어 삼성중공업(1756명), 삼성SDI(1741명), 삼성전기(1697명), 삼성물산(1380명), 삼성엔지니어링(1156명)도 1000명 이상씩 감소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515명으로 1년 전(5272명)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대폭 감소했다.
아시아나항공도 1만413명에서 8938명으로 1475명 줄었다.

109개 상장사 중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감소한 곳은 45곳으로 전체의 41.3%를 차지했다. 영업이익이 감소한 기업은 49곳(45%)으로 집계됐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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