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4일 대림씨엔에스(11,650100 +0.87%)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다소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갑호 스몰캡(중소형주) 팀장은 "지난 여름 폭염으로 콘트리트 파일 수요가 약 10%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영향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스탈강교 부문 또한 정부의 관련 계획이 지연되면서 전 분기 대비 성장은 힘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림씨엔에스가 3분기 영업이익 120억원과 매출 6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각각 12.4%, 9.3% 감소한 수치다.
다만 지진 영향에 따른 수혜가 발생한 것은 주목할 요인으로 꼽았다. 콘크리트 파일은 내진 설계 기초가 되는 건자재다.

김 팀장은 "콘크리트 파일은 내진 설계 의무 범위가 확대되면 수혜가 본격화 될 전망"이라며 "특히 대림씨엔에스는 국내 시장 점유율이 약 47.0%로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새로운 모멘텀(상승 동력)을 확보해 주가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모회사인 대림산업의 이란 수주가 구체화되는 점 또한 주목할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