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CJ CGV(74,800300 +0.40%)가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1만5000원에서 9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성준원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3.2% 증가한 4410억원, 영업이익은 15.7% 감소한 329억원 수준"이라며 "한국, 중국, 터키 등 주요국의 3분기 영화 상영 매출이 좋지 않아 영업이익이 예상보다 적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관객 수가 전년 대비 1% 감소했지만 위탁점의 직영점 전환으로 매출은 늘었다"며 "중국과 터키가 적자전환하며 이익이 개선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성 연구원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꾸준히 성장해 왔던 전세계 상영 매출은 올해 5~10% 역성장이 예상된다"며 "CGV 역시 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내년에는 올림픽 특수에 개봉이 미뤄진 헐리우드 인기 영화 시리즈들이 개봉한다"며 "상영 매출의 반등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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