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재고 감소에 소폭 상승…금값도 올라

입력 2016-10-14 07:19 수정 2016-10-14 07:19
국제유가는 미국 석유제품 재고 감소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6센트(0.5%) 오른 배럴당 50.44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미국의 에너지정보청(EIA)이 발표한 지난 7일 기준 미국의 원유 재고는 예상보다 많았다.

전주보다 490만 배럴 증가해 시장 전문가들이 70만 배럴 늘었을 것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7배나 많이 증가했다.

이는 지난달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1일 생산량이 최근 8년 동안 가장 많았다는 전날 발표와 맞물려 유가의 하락을 초래했다.
OPEC은 다음 달 회의에서 생산량을 줄이기로 합의했지만, 회원국들은 최종 감산 결정에 앞서 증산하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약세가 지속하던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제품 재고가 예상보다 많이 줄었다는 사실이 부각되면서 반등을 시작했다.

디젤, 난방유 등을 포함한 정제유는 1주일새 370만 배럴 감소했고, 휘발유도 190만 배럴 줄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각각 160만 배럴, 150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값도 소폭 올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3.80달러(0.3%) 상승한 온스당 1257.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가 약세로 돌아선 게 금 가격에 영향을 줬다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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