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버스 화재 10명 사망…퇴직 후에도 우의 다진 입사 동기들 참변

입력 2016-10-14 06:47 수정 2016-10-14 07:16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경부고속도로에서 화재가 난 관광버스 탑승자 대다수가 울산 석유화학업체 한화케미컬의 1979년 입사 동기, 퇴직자로 확인됐다.
한화케미컬 관계자는 "운전사와 여행 가이드를 포함한 관광버스 탑승자 20명 중 14명은 2011년과 2012년에 회사를 은퇴한 사원과 부인들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들은 모두 79년 6월 입사 동기들로 퇴직 후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지며 우의를 다졌던 것으로 안다"며 "나머지 인원은 이들의 지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수십 년간 회사에 다녔던 분들이 희생돼 매우 안타깝다"며 "은퇴한 분들이지만 회사에서 지원할 방법이 있으면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13일 오후 10시 11분께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에서 경주 IC 방향 1㎞ 지점을 달리던 관광버스에서 불이 났다. 이 사고로 탑승자 20명 가운데 김모(57)씨 등 10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

투표초대기업·초고소득자 증세,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