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마크로젠 과학자상, 이승재 포스텍 교수 선정

입력 2016-10-13 17:00 수정 2016-10-13 17:39
유전체 분석 전문기업인 마크로젠(대표 정현용)은 제13회 마크로젠 과학자상에 이승재 포스텍(포항공대·사진) 교수가 선정됐다고 13일 발표했다. 시상식은 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기념강연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 교수는 노화와 수명 조절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과학자다. 생명체의 정보 전달을 매개하는 RNA(리보핵산)효소의 조절로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음식의 냄새와 맛, 당분 함량이 동물의 수명을 조절하는 기전을 구체적으로 밝히고, 일반 상식과는 달리 산소찌꺼기인 활성산소가 노화를 억제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 교수는 2009년 포항공과대학교에 부임한 이래 30여 편의 논문으로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교신저자로 진스 앤 디벨롭먼트,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 등 세계적인 저널에 논문을 발표했다.

마크로젠 과학자상은 2004년부터 매년 기초 생명과학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국내 과학자를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가 선정하고, 마크로젠이 후원해 상패와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하고 있다.

김근희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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