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3일 삼성전자(2,581,00058,000 -2.20%)의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200만원에서 185만원으로 내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전날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잠정 영업이익을 7조8000억원에서 2조6000억원 감소한 5조2000억원으로 정정한다고 공시했다. 매출도 종전 49조원에서 2조원 줄어든 47조원으로 정정했다. 이에 따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06%, 영업이익은 29.63%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

소현철 연구원은 "올해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30조6000억원에서 27조원으로 조정한다"며 "갤럭시노트7 생산 물량은 350만대로 환불 교환 재고 폐기 등 가능한 모든 손실 비용은 3조8000억원 규모"라고 말했다.

삼성전자의 올 3분기 IT·모바일(IM) 사업부 영업이익은 2분기 4조3000억원보다 97% 감소한 1260억원으로 추정했다.
4분기 실적 예상치도 내려잡았다. 영업이익을 기존 7조9000억원보다 12% 감소한 7조원으로 전망했다.

소 연구원은 "4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지난해 8240만대에서 7200만대로 12.6% 감소할 것"이라며 "같은 기간 IT·모바일(IM) 사업부 매출과 영업이익도 각각 15.4%와 25.5% 줄어든 21조2000억원와 1조70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그는 "내년 1분기 말 갤럭시S8가 출시될 전망"이라며 "앞으로 5개월간 프리미엄 스마트폰 부재로 기존 갤럭시S7 엣지와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A와 J시리즈로 시장에 대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갤럭시노트7 이슈로 주가는 고점 대비 10% 하락했다"며 "이는 IT·모바일(IM) 사업부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고 있어 바닥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앞으로 갤럭시노트7에 대한 철저한 원인 규명과 고객 신뢰 회복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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