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2,490,00033,000 -1.31%)가 갤럭시노트7 생산·판매 중단 결정에 사흘째 약세를 나타냈다.

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원(0.65%) 떨어진 153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이날 149만4000원(3.30%)까지 밀려났으나 낙폭을 줄이는 데 성공했다.

최근 갤럭시노트7 사태에 주가가 대폭 하락하자 저가 매수세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10일과 11일 종가 기준 각각 1.52%, 8.04% 밀려났다. 특히 지난 11일 하락폭(8.04%)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0월24일(13.76%) 이후 8년 만에 최대다.
이날 매수 창구 상위에는 키움증권과 삼성증권 모건스탠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순학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갤럭시노트7으로 인한 주가 조정은 더 이상 없을 것"이라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 개선세가 적어도 내년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내달 주주환원 정책 강화가 예상되는 만큼 추가 하락 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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