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세타2 엔진 차량 '10년 19만㎞' 보증 연장키로

입력 2016-10-12 10:32 수정 2016-10-12 10:38

현대·기아자동차는 쎄타2 엔진(2.0 및 2.4)을 장착한 차량의 엔진(숏 블록 어셈블리) 보증기간을 기존 5년 10만㎞에서 '10년 19만㎞'로 연장한다고 12일 밝혔다.

미국에서 세타2 엔진을 탑재한 2011~2012년형 쏘나타가 리콜을 진행한 반면 국내에선 별다른 조치가 없어 소비자 불만이 커지자 이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내놓은 것이다.
대상 차량은 쏘나타(YF) 6169대, 그랜저(HG) 13만5952대, K5(TF) 1만3641대, K7(VG) 6만2517대, 스포티지(SL) 5961대 등이다. 차종별 2009년 7월부터 지난해 12월 사이 생산된 차량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보증 기간 연장은 소비자들의 믿음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고객 관점에서 판단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미국 엔진 공장의 청정도 관리 문제로 인해 현지 생산 2011년~2012년식 쏘나타의 리콜을 실시하고 2011년~2014년식 쏘나타의 보증기간을 연장했다.

현대·기아차는 기존 보증기간이 종료돼 유상으로 수리한 고객에게도 수리비, 렌트비, 견인비 등에 대해 전액 보상하기로 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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