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2일 CJ CGV(74,500400 -0.53%)에 대해 중국 박스오피스(흥행 수익) 부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진단했다. 또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양일우 연구원은 "국경절 기간 동안 중국 박스오피스는 작년보다 15% 가량 감소했다"며 "이 소식으로 CJ CGV 주가는 3.7%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지만 "이번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며 "중국 박스오피스 약세는 이미 알려진 소식이고, 중국에 상장한 SFG CFG 등 다른 상영간 기업들의 주가도 큰 변화가 없다"고 분석했다.
중국 박스오피스가 10% 안팎 감소하는 건 성장 정체라기 보다는 보조금 관련 거품이 제거된 것으로 봐야 한다는 게 양 연구원 진단이다.

그는 "3분기 영업이익도 시장 예상치 평균(컨센서스)과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라며 "중국에서 CGV보다 점유율이 낮은 SFG 시가총액(2조원)을 감안하면 현 CJ CGV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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