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2일 호텔신라(102,000500 -0.49%)에 대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고 추정했다. 해외 면세점 성장성 등을 고려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5000원은 유지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811.9% 증가한 255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원·달러 환율 변동으로 영업이익 예상치가 약 100억원 낮아졌다"고 말했다. 영업이익의 시장 기대치는 335억원이다.

영업이익 성장률은 지난해 발생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기저효과로 올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란 분석이다. 매출은 36.1% 증가한 9949억원으로 예상했다.
성 연구원은 연말 또는 내년 초까지 해외 면세점 확장 효과를 기대했다. 또 서울 시내 면세점 경쟁 강도도 조금씩 약화될 것으로 봤다.

그는 "호텔신라는 미국 기내면세점 업체 '디패스(DFASS)' 인수와 푸켓과 일본에서의 면세점 확장을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말 또는 내년 초까지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어 "서울 시내 면세점 경쟁은 추가 라이선스 발급에도 불구하고 더 심해지지는 않을 것"이라며 "신규 후보군의 지역이 겹치지 않고 기존점도 손실만 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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