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지난 8월 EU 지역의 실업률이 8.6%로 2009년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EU 집행위는 이날 발간된 계간지 '유럽의 고용과 사회발전(ESDE)' 2016년 가을호에서 거의 모든 회원국에서 고용이 증가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작년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EU 전역에서 320만 명이 일자리를 얻었고, 특히 유로화를 사용하는 유로 지역에서 220만 명이 취업했다. 또 EU는 1년간 영구적인 일자리와 완전고용이 지속해서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실업률은 8.6%를 기록하며 지난 2009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작년과 비교하면 실업자 수는 160만 명 줄었다.

특히 장기 실업자가 4.2%로 집계돼 지속해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며 작년 4.9%보다 0.7% 포인트 떨어진 것이라고 밝혔다. 청년 실업도 작년 8월 20.1%에서 올해 8월에는 18.6%로 감소했다.

마리안느 티센 EU 고용 담당 집행위원은 "일자리 증가는 우리의 노력이 성과를 드러내는 것"이라면서 "줄어든 실업자 160만 명 가운데 38만1000명은 젊은층"이라고 밝혔다. 티센 집행위원은 그러나 "아직 420만 명의 젊은이들이 일자리 찾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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