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형간염 백신을 개발하는 등 국내 간질환 선구자로 손꼽히는 김정룡 서울대 의대 명예교수가 11일 별세했다. 향년 82세.

고인은 1959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71년부터 서울대병원 내과 교수로 재직했다. 1960년대 말 우리나라 만성 간질환의 주요 원인이 B형간염 바이러스 감염임을 규명했으며 1970년대 급만성 간염, 간경변증 및 원발성 간암 퇴치에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 1984년 국민훈장 모란장, 2011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았다.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 8시다.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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