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30,0501,950 -6.09%)는 안구건조증 치료신약 'HL036'에 대한 임상1상 시험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HL036은 항TNF 항체를 안약 형태로 점안투여가 가능하도록 개량한 바이오베터 의약품이다.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에서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HL036 점안액 0.5mg과 5mg 두 가지 용량을 투약한 시험군과 대조군으로 나눠 임상1상 시험을 진행했다. 안전성과 국소내약성 등을 확인하는 시험이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생성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과도하게 증발해 나타나는 질환이다. 최근 노령화와 과도한 컴퓨터 및 냉난방 기구 사용 등의 안구건조증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세계적으로 3조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HL036에는 한올의 바이오베터 개량 기술인 '레시스테인'이 적용됐다. 한올은 레시스테인을 이용해 안구건조증 치료제 외에도 관절염 만성호흡기염 신경계염 염증성 장질환 등의 후속 신약후보물질을 개발할 계획을 갖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올 3월 대웅제약과의 HL036 공동연구 계약 체결 후 임상 진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내년에 미국 FDA에서 임상2상 시험 진입 승인을 받아 이르면 내년 말 임상2상 시험을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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