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1일 파라다이스(23,400250 +1.08%)에 대해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1만8000원은 유지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파라다이스는 3분기 영업이익 142억원, 매출 177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210억원을 밑도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명예퇴직금 약 110억원과 인원 충원에 따른 인건비가 증가했을 것"이라며 "작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기저 효과에도 영업이익 증가율이 32.0%에 불과했다"고 설명했다.
파라다이스는 내년 성장을 위한 비용 지출이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장기적인 시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이 연구원은 "영종도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 씨티' 개장을 앞둔 만큼 단기적으로 성장보다 비용 요인이 부각될 수 밖에 없다"며 "내년 큰 폭의 감익은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파라다이스 씨티는 성공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 시 파라다이스 씨티 이익 회수까지 기다릴 수 있는 장기적 시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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