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이론'으로 경제행위 분석
올해 노벨경제학상은 ‘계약이론의 창시자’로 불리는 올리버 하트 하버드대 교수(68)와 벵트 홀름스트룀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67)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0일 “두 경제학자의 계약이론은 일상 생활에서 이뤄지는 계약과 그 잠재적 위험성을 이해하는 데 가치 있는 이론”이라며 이들을 공동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이론은 모든 경제 행위가 계약으로 이뤄져 있는 만큼 그 과정을 투명하게 할수록 사회의 효용이 올라간다는 내용이다.

하트 교수는 계약설과 기업행동론 등에서 뛰어난 연구 성과를 남겼다. 2014년 연세대 SK석좌교수를 맡기도 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엔 미국 금융개혁법안인 도드-프랭크법 논의에 기여했다. 홀름스트룀 교수는 서로 다른 정보를 가진 두 사람이 계약을 맺을 때 생겨나는 ‘정보의 비대칭성’을 연구했다. 1999년 모국인 핀란드에서 노키아 이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김유미/심성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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