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성 경찰청장은 "경찰이 발부받은 백남기 씨(69) 부검영장 집행 문제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10일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이달 25일이 시한인 백씨 부검영장 집행과 관련한 질의에 대해 "유족 측과 대화하고 설득하고 이해를 구하는 과정을 충분히 거치겠다" 며 "합리적으로 집행할 테니 믿고 지켜봐 달라"고 답변했다.

경찰은 검찰을 통해 두 차례 부검영장(압수수색 검증영장)을 청구했다. 법원은 한 차례영장을 기각하고서 유족 측이 요구하는 의료진 참여, 부검 과정 촬영 등 조건을 제시한 영장을 발부했다.

이철성 청장은 "우리가 그간 서류만 두 번 보냈는데, 아직 시간이 있으니 오늘부터라도 관계자들이 가서 (유족을) 찾아뵙고 부검하려는 취지를 말씀드릴 것" 이라며 "종로경찰서장이나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가 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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