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160,0002,000 +1.27%)가 YF쏘나타 보상 합의에 따른 우려로 하락세다.

10일 오전 9시9분 현재 현대차는 전거래일보다 3000원(2.20%) 내린 13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태봉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에서 2011~2014년 판매됐던 YF쏘나타 엔진 결함 소송에 대해 현대 측이 합의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졌다"며 "문제는 대상 차량이 88만5000대에 달하고, 최고 보상금액도 엔진교체와 공임을 포함할 경우 3000달러에 달해 계산상 최대 26억5000만달러(약 2조9000억원)라는 천문학적 금액이 소요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미국 쏘나타만이 아니라 같은 세타 엔진을 사용하는 그랜저 K5 K7 등 다른 모델들까지 영향이 확대된다고 가정하면, 큰 비용과 댓가 때문에 간단히 치부할 문제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일부 불량제품에 국한된 문제라면 대상 차량을 88만5000대로 잡는 것을 과도하다고 봤다. 이 경우 올 4분기 이후 1000억~2000억원의 충당금을 추가로 설정하는 수준에서 문제가 마무리될 것이란 추정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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