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0일 전기차 시장의 성장 가속화로 이차전지 업체들이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전기차 수요는 친환경과 연비 측면에서 뿐 아니라, 스마트카 개념까지 가세하면서 석유가격과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제4차 산업혁명인 스마트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카가 주목받고 있고, 전기차는 스마트카의 기본 조건"이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전기차(xEV) 시장(승용차량 기준)은 2015년 248만대에서 연평균 32.9% 성장해 2020년에는 1009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게 되면 2020년에는 세계 자동차에서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10%에 달하게 된다.

이 연구원은 "전기차 등에 힘입어 중대형 이차전지 시장은 본격적인 성장기로 진입하고 있다"며 "현재 각 배터리 제조사들이 증설에 나서고 있으나, 현재의 모든 전기차용 배터리 신·증설 계획을 감안해도 2019년부터는 공급부족 현상이 일어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따라 이차전지 소재 및 설비 관련 시장도 크게 성장할 것이란 예상이다. 중국 전기차 시장 성장으로 중국 업체들도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투자 유망주로는 에코프로(38,850550 -1.40%) 엘앤에프(38,5501,000 -2.53%) 일진머티리얼즈(34,6001,150 -3.22%) 삼화콘덴서(60,3009,100 -13.11%) 로스웰(1,9350 0.00%) 등을 제시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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