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0일 LG상사(27,100400 -1.45%)에 대해 올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밑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원에서 4만5000원으로 내려잡았다. 내년 실적 개선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허민호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부진할 것"이라며 "상대적으로 고마진인 단기 프로젝트성 물류 매출 감소와 경쟁심화에 따른 석탄 무역중개(트레이딩) 마진 및 석유 선적물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LG상사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7.4% 감소한 3조3514억원, 영업이익은 52% 증가한 4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529억원이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물류 부문의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내년 1분기부터 인도네시아 감(GAM) 지역에서 300만t 규모의 석탄광산 상업가동이 본격화되기 때문이다.

그는 "올 4분기 중국 석탄 열병합발전소 가동 등도 중장기적 실적 개선에 긍정적"이라며 "올해 범한판토스와 하이로지스틱스 합병에 따른 조직 개편 및 영업망 확충 등이 마무리되면 실적이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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