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0일 아모레퍼시픽(338,0003,000 -0.88%)의 성장세가 4분기부터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55만원에서 4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달미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이 전년 대비 25.3% 증가한 1조4304억원, 영업이익은 33.8% 늘어난 2186억원 수준"이라며 "시장 추정치와 유사하거나 소폭 밑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면세점 채널은 전년 대비 90% 증가한 매출 39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메르스 기저효과에 따른 높은 성장률을 시현했지만 2분기부터 시행된 면세점 구매제한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성장세는 높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이 4분기부터 둔화된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년도의 높은 기저와 면세점 구매제한이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앞으로 면세점 채널의 추가 성장세는 해외면세점에서 나타날 것"이라며 "현재 해외면세점 실적은 전체의 10% 수준인데 향후 5년 안에 30%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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