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소산, 화산활동 이어져…입산규제·경계령

입력 2016-10-09 10:01 수정 2016-10-09 10:01
일본 구마모토(熊本) 현 아소산(阿蘇山)의 나카다케(中岳) 제1분화구에서 9일에도 화산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 8일 폭발적 분화 발생 이후 아직 추가 분화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화산활동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폭발적 분화는 용암의 분출과 폭발이 같이 발생하는 화산 분화의 유형이다.

NHK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기상청 조사 결과 분화로 발생한 화산재는 바람을 따라 북동쪽으로 퍼져가면서 일본 남서부인 규슈(九州), 시코쿠(四國) 지역에도 떨어진 것으로 관측됐다.
화산재는 분화구에서 300㎞ 이상 떨어진 시코쿠 지역 가가와(香川) 현 다카마쓰(高松)시에서도 확인됐다.

분화구에서 북동쪽으로 6㎞ 떨어진 아소시내의 경우 도로 등에 3㎝의 화산재가 쌓였다. 분화구에서 북동쪽으로 4㎞ 떨어진 지역에서는 직경 7㎝의 화산 자갈이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지난 8일 발생한 것과 비슷한 규모의 분화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계속해서 아소산에 대한 분화 경계 레벨을 종래의 2단계(화구<火口> 주변 규제)에서 3단계(입산규제)로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나카다케 제1분화구에서 반경 2㎞ 범위 지역에 대해서는 화산 자갈이나 화쇄류(火碎流) 경계령을, 아소산에서 바람이 불어가는 쪽의 주민들에 대해서는 화산재 및 작은 화산 자갈에 주의해 달라고 요구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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