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는 5일(현지시간) 미국과 원자력,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한 협정의 효력을 잠정 중단하는 내용의 결정문에 서명했다.

러시아는 이날 2013년 9월 맺은 원자력 분야 협정이 중단됐다고 선언하면서 국영원자력공사(Rosatom)와 미국 에너지부가 협력해 러시아에서 고농축 우라늄을 저농축 우라늄으로 전환하는 사업의 타당성 조사도 만료됐다고 덧붙였다.

앞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날 미국의 비우호적 행동을 이유로 2000년 미국과 체결했던 무기급 플루토늄 잉여 보유분 폐기 협정을 잠정 중단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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