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소공인 금속가공 기술 보여드려요"

입력 2016-10-05 20:07 수정 2016-10-05 20:07

지면 지면정보

2016-10-06A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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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1일 상담·전시회 개최
120여개사 시제품 등 소개

시제품 제작 전시회를 앞두고 관계자들이 전시장을 돌아보고 있다.


서울 문래동 소공인들이 수십년간 갈고닦은 금속가공 기술을 한눈에 보여주는 행사가 처음으로 열린다.

중소기업청 산하 문래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 한국소공인진흥협회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문래머시닝밸리 시제품 제작 상담 및 전시회’를 연다. 이 전시회는 창업 기업의 시제품 제작 애로를 해결하고 문래 소공인의 일감 확보를 위한 것이다. ‘설계도면 한 장이면 모든 제품이 완성되는 곳, 문래 머시닝밸리’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업들에 문래동을 알린다.

문래소공인특화지원센터 내 제품판매전시장 등지에서 열리는 이 행사에는 문래동과 신도림동 인근 120여개 소공인기업 관계자가 참여한다. 금속 시제품 제작 기술을 알리고 고객과의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참여기업은 태승엔지니어링 우진정밀 지앤지테크 국제금속상사 공간정밀 대성특수모터 진원이엔지 등이다. 각종 기계 부품을 비롯해 알약검사기 알약성형기 자동용접기 세발자전거 인쇄기계 특수모터 자동절연삽입기 등을 전시한다. 혁신 제품 전시회, 시제품 제작 설명회, 소공인 시제품 제작 활성화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곽의택 한국소공인진흥협회장은 “이번 상담회 및 전시회를 통해 공급자와 수요자가 한 장소에서 만나 실질적인 성과를 도출할 것”이라며 “창업선도대학 입주기업, 창조경제혁신센터, 이공계 대학의 창업 희망자 등 시제품 제작에 관심있는 곳에서 참가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문래동과 인근 신도림동에는 약 2000개의 소공인 작업실이 자리잡고 있다. 소공인들은 선반 밀링 프레스 표면처리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기계부품 금형 방위산업용품 등 금속을 소재로 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들은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공동으로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나서고 있다. 총 51개사가 ‘의료기계 및 첨단장비 제작팀’ ‘인쇄기계 및 첨단로봇 제작팀’ ‘의료기기 및 첨단장비 시제품 제작팀’ 등 6개팀을 결성해 공동으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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