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플립칩 전문기업 세미콘라이트(2,22090 -3.90%)가 중국 LED시장 공략에 나선다.

세미콘라이트는 5일 서울 여의도에서 중국의 화찬세미텍(HC Semitek)과 합자회사(JV) 설립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김영진 세미콘라이트 대표이사와 박은현 LED 총괄사장, 루이 롱(刘榕博士, Rong LIU) 화찬세미텍 대표, 안토니 유(俞信华, Antony YU) IDG캐피탈 이사 등이 참석했다.

세미콘라이트는 LED 플립칩에 대한 특허와 기술력을 이용, 화찬세미텍과의 협력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세미콘라이트는 합자회사의 지분 51%를 보유하게 된다.
박은현 사장은 "화찬세미텍은 중국 내 LED 에피 웨이퍼 칩 시장 2위를 달리고 있는 업체"라며 "JV 설립 후 신규 공장이 완공되면 업계 1위로 도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LED 플립칩 시장은 지난해부터 백라이트유닛(BLU) 응용 및 조명용으로 이용되며 급성장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도 올 하반기부터 플립칩 채택을 검토 중이며 2017년부터는 중국 내 플립칩 시장이 본격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세미콘라이트 측은 설명했다.

김영진 세미콘라이트 대표는 "이번 합작을 통해 내년 1분기부터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LED 플립칩을 대량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간의 생산능력 부족과 신규설비투자에 대한 부담을 해소했을 뿐더러 글로벌 수준의 생산능력도 보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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