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대통령·국회의원은 왜 성과연봉제 안하나"

입력 2016-10-05 08:49 수정 2016-10-07 11:31
박원순 서울시장이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 늦지 않은 시기에 명확한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5일 오전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언제쯤 대선 출마를 판단하겠느냐'는 질문에 “늦지 않은 시간에 고민의 결과를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박 시장은 “무엇이 될 것인가가 중요한 게 아니고 무엇을 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며 “벼랑 끝에 있는 나라를 살리고 도탄에 빠진 민생을 살리느냐가 달려있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에서 노사 합의로 도입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성과연봉제에 대해서는 “국민이나 당사자의 동의와 합의를 얻지 못한 점에서 생명력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관 등 힘쓰는 사람은 성과연봉제 안 하고 노동자만 하냐. 대통령 직무와 국회의원 직무를 어떻게 성과연봉제로 평가하겠냐 그런 의문을 제기하는 것”이라며 “서울시만이라도 공공기관 잣대를 수익이 아니라 공공성을 얼마나 잘 실현하고 있느냐로 기관을 독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na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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