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5일 LG전자(109,0003,000 +2.83%)에 대해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 부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7만원에서 6만4000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MC 사업부는 올해 스마트폰 G5가 큰 실패를 겪으면서 적자 규모를 키웠을 것"이라며 "3분기 영업이익률 마이너스(-)16.2%를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예상보다 큰 MC 사업부 실적 부진에 힘겨운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며 "앞으로 무리한 경쟁보다 지역별 전략 등으로 방향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LG전자는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2180억원과 매출 12조91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각각 8.0%, 26.0% 감소한 수치다.
다만 홈엔터테인먼트(HE)와 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H&A) 사업부는 높은 경쟁력을 지녔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3분기 HE와 H&A 사업부는 마진이 각각 7.5%, 6.9%로 시장 기대치를 웃돌 전망"이라며 "안정적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자동차부품(VC) 사업부는 성장 기대감이 상당히 높다"며 "지난해 1조8000억원 수준이던 매출이 2020년에는 7조원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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