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회계법인인 삼일회계법인의 수장이 김영식 부회장(59·사진)으로 교체된다. 2003년부터 13년 동안 삼일을 이끈 안경태 회장은 사내 분위기 쇄신 등을 위해 내년 6월 말까지인 임기를 남겨놓고 용퇴하기로 했다.

삼일은 4일 임시사원총회를 열어 김 부회장을 차기 최고경영자(CEO) 겸 총괄대표로 선출했다. 김 신임 총괄대표는 두 달간의 업무 인수인계를 거쳐 오는 12월1일 정식 취임한다. 임기는 2020년 6월30일까지다. 제물포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 총괄대표는 1978년 입사한 뒤 만 38년간 재직한 ‘정통 삼일맨’으로 꼽힌다. 친화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삼성 두산 등 주요 기업과 돈독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감사부문 성장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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