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직구족이 급증하고 있다. 오는 11월에는 미국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프라이데이가 있다. 이 같은 이벤트를 앞두고 할인 및 배송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용카드가 주목받고 있다.

신한카드의 스마트 글로벌 카드는 2014년 11월 출시 이래 올해 9월까지 4만명이 넘는 사람이 이용 중이다. 올 한 해 카드이용액은 500억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다. 이 카드의 특징은 해외 직구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배송대행업체인 이베이츠, 아이포터, 위메프박스 등과 제휴해 해외 직구 쇼핑몰에서 물건을 산 뒤 배송대행 서비스까지 한번에 받을 수 있다.

또 전월 국내 카드 사용 실적이 20만원 이상이면 온라인 등 해외결제 금액에 대해 2% 결제일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도 해외 직구 특화카드인 ‘글로벌쇼핑 삼성카드 5 V2’를 선보였다. 이 카드로 해외 직구 및 해외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전월 이용금액에 관계없이 이용금액의 1%를 적립해주고,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이용금액의 1%를 추가 적립해준다. 배송대행 서비스 할인 혜택도 있다. 해외 배송대행 전문업체인 아이포터에서 쓸 수 있는 20달러 할인쿠폰을 연 1회 제공한다.

‘롯데 VEEX 플래티넘 카드’는 전월 이용금액이 30만원 이상이면 해외(온라인 및 오프라인) 이용금액의 1.5%를 월 100만포인트까지 적립해준다. 또 ‘롯데올마이쇼핑카드’(해외)는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이면 해외 5만원 이상 결제 건에 대해 10%를 할인해준다. 전월 쇼핑업종 이용금액의 5%까지 할인받을 수 있어 ‘직구족’에게 인기가 높다.

하나카드의 ‘비바 지(G) 플래티늄 체크카드’는 해외 가맹점 결제금액의 5%(건당 최대 5000원)를 할인해준다. 여기에 0.5% 수수료 면제 혜택까지 더하면 해외 이용금액의 약 2%를 절감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해외 직구 쇼핑몰을 열었다. 이베이, 드럭스토어, 샵밥 등 180여개 해외 쇼핑몰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이 쇼핑몰을 통해 제품을 구매하면 품목에 따라 구매 금액의 최대 7%를 할인해준다. 우리카드도 ‘우리카드 해외 직구몰’에서 우리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5%를 상시 할인해준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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