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4일 LIG넥스원(43,0501,400 +3.36%)에 대해 단기 악재를 이미 주가에 반영했다며 현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유재훈 연구원은 "해외 수주 지연과 실적 부진 등의 악재는 모두 주가에 반영했다"며 "해외 사업 확대는 시점의 문제이지 중장기 사업 환경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궁, 신궁, 한국형 GPS유도폭탄 등 다수의 수출 계약이 동시에 협상 중"이라며 "일부 프로젝트는 지연 가능성이 있지만, 일부는 단기에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유 연구원은 해외 사업 외에 국내 유도무기 수요 성장만으로도 LIG넥스원에 대한 투자 가치는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현궁(대전차유도무기), 해궁(함대지유도무기) 등 군당국의 도입 예정을 감안하면 6~7조원 수준 무기 양산을 2018년 이내 착수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최근 정부는 사업 위험을 감안해 분할 발주 형태를 선호하고 있다"며 "이는 초기 물량이 작아 신규 수주가 부진한 것처럼 보일 수 있으나, 성장 방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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