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 프랜차이즈 - 원할머니보쌈·족발 응암점 신인규 사장
“매장에 하루 평균 100명이 옵니다. 매장을 연 지 15년이 지났는데 그동안 판 보쌈만 적어도 30만그릇가량 됩니다.”

신인규 원할머니보쌈·족발 응암점 사장(63·사진)은 매장이 단순한 음식점이 아니라 ‘따끈한 보쌈과 족발이 있는 소통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고 했다. 149㎡ 매장을 15년째 응암동에서 운영하고 있다.

신 사장은 30년간 출판사를 다니다 2000년 퇴직했다. 노후 준비를 위해 가족과 자주 찾던 원할머니보쌈·족발을 선택했다. 처음 하는 자영업이라 고민이 많았지만 창업 상담 과정에서 마음을 굳혔다.

신 사장은 “본사는 오랜 창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권 분석부터 매장 운영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다”며 “지정된 슈퍼바이저가 매장 운영에 필요한 부분도 꼼꼼하게 도와준다”고 말했다. 철저한 맛 관리를 위해 조리교육전담부서 및 QSC전담부서(품질, 서비스, 위생)가 정기적으로 매장을 관리해준다.
다양한 메뉴 구성을 장점으로 꼽았다. 신 사장은 “원할머니보쌈·족발을 오랜 시간 운영할 수 있었던 것은 안정적인 수익 구조 때문”이라며 “점심 특선 등 다양하게 메뉴가 구성돼 있고, 방문객이 적은 비수기엔 배달 주문이 늘어 꾸준히 매출이 나오는 편”이라고 밝혔다.

신 사장은 단골층이 두텁다는 점을 매장 경쟁력으로 꼽았다. 그는 “15년간 매장을 운영하다 보니 단골의 가족이 몇 명인지, 어떤 음료를 좋아하는지 다 기억한다”며 “단골이 배달 주문을 하면 일부러 음료를 여러 개 보내는 등 단골 유지에도 힘쓴다”고 했다.

고객과의 소통은 매장 운영에서 신 사장이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다. 친절함은 필수라는 생각에 매장 직원 교육도 철저히 한다. 최근 배달 주문이 많아져 전화 응대 교육도 꾸준히 한다. 직원들이 밝은 목소리와 부드러운 말투로 전화를 받도록 세심하게 챙긴다.

신 사장은 “다른 동네로 이사 간 단골이 일부러 매장에 들르기도 한다”며 “응암동 주민들의 추억이 담긴 맛있는 공간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

고은빛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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