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정KPMG 보고서 "한국 방산업체, 높은 내수 의존이 문제"

입력 2016-10-02 20:03 수정 2016-10-02 20:03

지면 지면정보

2016-10-03A13면

한국 방산업체는 글로벌 기업에 비해 사업구조가 내수 위주인 데다 낮은 원가 경쟁력과 높은 기술 의존도로 기반이 취약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성장을 위해선 전략적 인수합병(M&A)이나 조인트벤처 설립을 활성화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노상호 삼정KPMG 상무는 최근 내놓은 ‘방위산업의 현황 분석과 발전 전략’ 보고서에서 세계 방산시장에서 한국 방산업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1.7%에 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은 54.4%, 유럽은 34.6%였다. 노 상무는 “국내 기업의 사업 구조가 내수 위주이다 보니 글로벌 시장에서 비중이 낮다”고 지적했다.

여기에다 △핵심 기술력의 수입 의존도가 높고 △가동률이 낮고 △원가제도나 계약제도가 미흡하다는 점도 경쟁력 저하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핵심 부품 국산화율은 항공분야가 40.2%로 가장 낮았다. 광학(65.7%), 함정(69.5%)분야도 낮은 기술 수준으로 해외 공급업체에 많은 로열티를 지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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