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7도 폭발 스캔들…넘버 '7'의 수난?

입력 2016-09-30 09:24 수정 2016-09-30 09:24


'아이폰7'의 배터리가 폭발했다는 사진이 공개되면서 사실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의 소셜미디어 레딧에서 'kroopthesnoop'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 네티즌은 "다행히 패키지는 불이 붙지 않았다"라며 폭발한 아이폰7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검게 그을린 듯 심하게 파손된 액정과 기기가 서로 분리된 모습이 담겨있다.
그는 “폭발을 확신할 순 없지만 아마도 공정이나 배달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한 네티즌은 “어떻게 제품이 저렇게 많이 탔는데 종이 소재 박스가 그을리기만 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또 실제로 최근 세계적으로 제기된 갤럭시노트7 발화 사건 중 일부는 블랙컨슈머의 소행으로 확인돼 ‘블랙컨슈머’ 소행이라는 의심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일부 네티즌은 지난달 2일 호주에서 아이폰6가 폭발한 사건이 발생해 아이폰 사용자가 허벅지에 3도 화상을 입었던 사례를 들며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사고라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진위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애플의 공식입장도 없는 상태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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