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0일 유니테스트(15,000200 +1.35%)에 대해 내년 큰 폭의 실적 성장을 기대할 만 하다고 분석했다. 별도의 목표주가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현 주가(1만2350원)는 저평가 돼 있다고 진단했다.

손세훈 연구원은 "유니테스트는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DDR4용 고속 '번 인 테스터'를 양산한다"며 "외산장비는 범용인 반면 유니테스트는 전문장비여서 가격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사의 DDR4 투자에 따라 고속 번 인 테스터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내년에는 135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니테스트는 그동안 DDR 관련 장비만 생산했으나 내년부터는 라인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낸드용 고속 번 인 장비를 개발 중에 있으며, 연말 고객사 승인 시 내년 2분기 이후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외 낸드 웨이퍼 테스트 장비도 개발 중이다.

손 연구원은 "내년 낸드 테스트 장비를 공급한다면 유니테스트 매출은 2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라며 "실적이 상향될 여지를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저평가 수준"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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