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자회사 라인이 동영상 메신저 앱 '스노우'에 500억원 규모의 투자를 결정했다. 향후 라인과 스노우가 아시아를 포함하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는 데 두 회사의 시너지가 긍정적일 것이라는 판단이다.

라인은 29일 네이버가 100%의 지분을 보유한 스노우에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라인은 스노우의 의결권 25%를 확보할 예정이다.

스노우는 해외 이용자 비중이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할 만큼 국내보다 해외에서 인기가 높다. 특히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스노우가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 폭넓게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라인이 투자 가치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라인 대변인 하야시 후미코를 인용해 "라인이 스노우에 투자하는 금액은 46억엔(약500억원)"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이날 네이버는 플뢰르 펠르랭 전 프랑스 디지털경제 장관이 설립한 '코렐리아 캐피탈(Korelya Capital)'의 첫 번째 펀드 'K-펀드 1'에 라인과 함께 첫 출자 기업으로 참여한다고도 밝혔다. 네이버와 라인은 각각 5000만유로씩, 총 1억유로를 출자할 예정이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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